리뷰/다양한 제품 리뷰

닥터드레 믹서 헤드폰, 왜 사람들은 단점에 침묵하나?

cultpd 2013. 7. 29. 15:01

닥터드레 믹서.

블로거들이 솔직히만 리뷰해줬어도 

사지 않았을 헤드셋이다.


남들이 안했던 리뷰를 내가 해야겠다.







AS때문에 닥터드레는 늘 CJ 정품을 사는데

요즘와서는 꼭 그럴 필요가 있나싶다.











이 카드가 보증서를 대신하므로

반드시 가지고 있어야하고

영수증도 뽑아서 함께 보관.


영수증과 카드가 없으면 절대 AS가 안되는

이상한 제품.


워낙 가짜도 많고 내수, 타 수입사 등 많으니

불편하다.












박스 좋고 파우치 좋다.









구입하자마자 쭈굴쭈굴한데

그렇다고 중고는 아니다.


한대 새로 받았는데 역시 쭈굴 쭈굴 했기 때문.







상처가 잘나는 재질이므로

꺠끗하게 보관하는 것은

일찌감치 포기하는 것이 좋을 듯.








이 헤드폰의 가장 큰 장점은

두개의 선으로 두개의 기기를 연결하여

믹싱하여 들을 수 있다는 것.



두개의 기기에서 동시에 소리를 들을 수 있고

한쪽은 전화, 한쪽은 음악으로 사용할 수도 있고


그래서 믹서다.


실제로 아이맥과 맥북프로 두가지를 들으면서 작업도 하고

아이맥으로 작업하면서 아이패드로 게임도 했다.


여기서 단점 한가지.

함을 탄다고 해야하나...

갑자기 잡음이 한번씩 들리는데

AS에서는 프로가 아닌 이상 믹서는 그럴 수 있단다.


참 헷갈린다.







그냥 싼 맛에 쓰라는 것 같은데

이게 40만원 넘는 헤드폰인데 싼 맛에

가끔 노이즈라니 ㅜㅜ



거기까지는 참을 수 있으나

닥터드레 믹서의 가장 큰 단점은

일단 양쪽 헤드셋 길이 조절 장치가 한쪽이 헐겁다.


이 문제로 새걸로 교품 받았으나 같은 현상이다.


AS센터 직원도 놀랐다.



그리고 두번째 단점.


워낙 헤드폰이 귀쪽으로 조이는 힘이 강해서

20분 정도 음악을 들으면 귀가 빠질 듯이 아프다.

거의 고문 수준이다.


옛날에 이근안 경감이 닥터드레 믹서를 가지고 있었다면

이걸로도 충분히 고문이 가능했을 것 같다.











3.5미리에서 대형으로 변환시켜주는 잭은

현재 새로운 버전은 저 형식이 아니니 참고 바람.







아이폰과 리모콘은 잘 작동한다.









선도 매우 길어서

짧은 휴대용으로는 살짝 부담스럽지만

사무실에서 쓰는 용으로는 아주 좋다.















가장 중요한 음질은 맘에 든다.

중저음 완전 좋다.


다른 헤드폰에서 안들리던 소리까지 들리기 때문에

방송이나 음향 관련 전문가도 사용할 수 있겠다.

하지만 헤드폰으로만 작업하고 나면 실제로 스피커로 들을 때

차이가 나는 안타까움을 경험할 수 있다.


그래서 늘 모니터링을 스피커로 한번 씩 해줘야한다.


아무튼 난 이 헤드폰을 추천하지 않는다.

물론 믹싱 제품으로는 싼 가격과 가벼운(믹싱치고는) 무게때문에

대안이 별로 없지만

그래도 귀가 너무 아프고 또 흘러내리는 이상한 현상에 

절대 추천 못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