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카드 고를 때 잘못 알고 계신 것 같은데요
보통 몇배속으로 속이는 경우가 많은데요
몇배는 카드마다 다르고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신경쓰지 마시고요
우선 가장 빠른건 SLC입니다.
근데 SLC는 매우 비싸고 상품도 많이 없습니다.
많이 사용하시는 MLC는 SLC에 비해 느리지만 가격이 저렴합니다.
거의 모든 카드가 MLC 형식이라고 보면 되는데요
요즘 CLASS 숫자가 나오는데
이걸로 고르는 분들도 많은데 잘못된 상식입니다
CLASS는 최저 보장 전송속도 입니다.
이건 연속으로 촬영을 하는 동영상이 요즘 많이 사용되면서
일정한 속도를 유지하지 못하면 동영상 기록이 에러나기 때문에
많이 나온 개념입니다.
클래스6이란건 최저 1초에 6메가는 전송된다는 이야기입니다.
클래스 10이 동영상 기록하기에 가장 좋은 속도를 냅니다.
하지만 실제로 동영상 기록용 최저 보장속도가 아닌 진짜 속도는 따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스펙을 보시면
삼성물산 SDHC CLASS10은 초당 최소 10메가를 전송하는 최고의 스펙인 듯 보이지만
트렌센드 클래스 6은 초당 최소 6메가를 쓰지만 실제 읽기에서는 초당 최대 15메가를 읽습니다.
그러니까 6클래스 정도 쓰기를 유지하면 동영상 기록에 문제가 없고
읽기에서 15메가로 빠릅니다.
샌디스크 SDHC 100배속 클래스4 울트라는 100배라는 큰 숫자를 써놓아서 최고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초당 최대 15메가를 읽고 동영상에 중요한 클래스는 최소 초당 4메가가 전송됩니다.
분명 트렌센드보다 느린 스펙이지만 더 비쌉니다.
트랜샌드 SDHC카드 MLC Class10 (16G)를 가장 추천합니다.
최소 10메가를 안정적으로 기록하고 최대 속도는 초당 20메가를 읽습니다.
가격도 16기가는 매우 저렴합니다.
32기가는 출시가 얼마 안돼서 아직 비쌉니다.
울트라보다 빠르지만 가격은 더 쌉니다.
실제로 에누리 등 가격검색을 한때는 다 아시겠지만 업체수를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업체수가 작을 수록 가격이 오르는건 당연하겠죠?
가장 빠른 SD카드는 샌디스크 SDHC 익스트림 클래스10입니다
얘는 초당 최소 10메가를 유지하고 최대 30메가를 전송합니다.
가격이 비싸서 그렇지 이 카드를 쓰면 가장 좋습니다.
아무튼 몇배속이나 클래스만 보시고 고르시면 낭패일 수 있습니다.
읽기, 쓰기 속도와 클래스를 함께 보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