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오사카

오카야마 현 구라시키 미관지구 #1 간사이 와이드 패스로 구라시키 역 도착 쿠폰 쓰기

cultpd 2023. 10. 17. 23:00

 

간사이 와이드 패스를 구입하여 오사카에서 갈 수 있는 곳을 찾다가 한 번도 가보지 못한 오카야마 현이라는 곳에 옛 정취를 간직하고 있는 미관지구가 있다고 하여 기차를 타고 오카야마 구라시키 역에 내렸다.

 

날은 좋았고 처음 와보는 생소한 역은 설렜다.

구라시키 역을 나서면 바로 이정표가 있는데 미관지구는 비칸 히스토리컬 에어리어라고 되어 있고 오른쪽으로 80미터 정도 가면 투어리스트 인포메이션 센터가 있다. 거기서 안내를 받고 쿠폰 북을 받아야한다. 처음 간사이 와이드 패스를 구입할 때 몇 백엔 더 내면 무료로 체험이나 샵을 이용할 수 있는 옵션이 있는데 그걸 체크했기에 알아보러 가야한다.

 

 

 

 

시골 분위기... 마음이 평온하다. 이제 투어리스트 인포메이션 센터에 도착했다. 미관지구 관광 안내소.

 

 

이용할 수 있는 것들이 좀 있는데 아이스크림을 먹어야겠다 ㅋㅋㅋ 큐알코드 찍으면 모바일로 자세한 설명이 나온다. 근데 이게 최근 가격이 올라서 쿠폰 가격은 어떻게 됐는지 모르겠다.

 

 

한적한 길을 따라가니 청바지로 만든 기념품이 판다. 이곳이 청바지로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드디어 도착!  오카야마 현 구라시키 미관지구는 과거 건물이 많이 남아있는 곳이라고 하여 시간여행 하는 것을 좋아하는 나는 복고 느낌을 찾기 위해 이곳을 뒤져볼 생각이다.

 

 

흰 벽의 건물이 유명하다는데 과연 흰색은 많이 눈에 띈다. 입구에 보면 다양한 샵들이 있다.

 

 

아 빙수 느낌 좋다.

 

 

과연 옛 정취가 느껴지긴 한다. 사실 오카야마 현 구라시키 미관지구를 여러분께 추천하고 싶고 그렇지는 않다 ㅎㅎㅎ 그냥 조용히 산책하는 정도로 생각하면 좋은데 엄청난 볼거리가 있는 곳을 찾는 사람들에게는 큰 감동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관광객들에게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라는 얘기는 얼핏 들으면 숨겨진 명소라서 흥미가 있겠지만 많은 관광객이 찾지 않는 데는 이유가 있다는 것도 생각을 ...

 

요 아래 가게가 지나칠 뻔 했지만 예쁜 캐릭터 느낌의 기념품이 많이 있는 곳이다.

 

 

일본산 데님, 청바지 기술이 오카야마현 구라시키시 남부에 위치한 고지마라는 지역에서 50년 전에 탄생했다고 하는데 처음에는 미국에서 청바지 천을 가져다가 썼지만 이후에 이 지역 공장에서 최초로 일본산 청바지를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데님 스타일 기념품이 꽤 많았다. 특히 재밌는 것은 이 숍 앞의 청 마스크 자판기.

 

 

데님에 관심이 있는 분은 여기가 아니라 고지마 역으로 가야한다. 그곳에 가면 청바지 디자인의 다양한 오브제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애니메이션에서 본 듯한 캐릭터들도 있고 특이한 액세서리도 있었다.

 

 

하지만 사고 싶은 정도는 아니어서 일단 패스.

 

 

2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