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학개론/PANASONIC

파나소닉 GF3, 라이카 R50mm Summicron (니콘개조)

cultpd 2011. 9. 7. 15:36

gf3의 raw파일 읽기가 가능해지고
그 성능에 점점 놀라고 만족한다.

물론 파나소닉 렌즈에서 아직 내공을 못느끼고 있지만
생활 속 특종을 찍는 카메라로서는 충분히 편리하고 뛰어나다.

특히 이 카메라를 제대로 쓰기 위해서는
이종교배가 필수다.

라이카 중에서도 싼 가격의 R렌즈를 니콘 마운트로 개조한
렌즈를 장착하고 몇컷 찍어보았다.
(니콘으로 개조하니 니콘도 쓸 수 있고 캐논도 쓸 수 있고
마포 등에 골고루 사용할 수 있어서 좋다)

과연 라이카의 향기가 날까?








블로그의 최대 약점인 사진 사이즈의 압박이 있지만
자세히 보면 라이카의 소프트한 글로우가 살짝 엿보인다.

계조가 좋기 때문에 흑백과 잘 어울린다.


컬러에서 웬 라이카 M9 향기가 나네 ㅎㅎㅎ


 






요즘 유행하는 감성 색감으로 보정을 해볼까?

GF3의 RAW 파일 의외로 후보정 관용도가 높은 편이다.
물론 매우 좋다고 말할 자신은 없다.






JPG로 찍을 때는 사실 버리고 싶던
GF3였다.

역시 RAW를 찍어보지 않고 그 카메라를 판단하는건
매우 위험한 일인 것 같다.


 






우리 회사 막내, 귀염둥이...

막내치곤 좀 늙었지만 그래도 막내라 귀엽다.

귀여워서 좀 보정을 했더니 너무 심하게 한 것 같다 ㅜㅜ

배경의 아웃포커싱 느낌만 참고하시길...















머리카락 디테일이 꽤나 놀랍다.

주미크론은 최대조리개가 F2.0 인데
주미룩스 F1.4에 비해 매우 쨍한 것이 특징이다.

이 렌즈는 부드러움과 날카로움을 동시에 가진
독특한 렌즈다.
그래서 SLR/C 등의 코닥바디에 마운트하면 매우 멋지다.












어쩔 수 없이 피부 보정을 했다.

꽤나 아름답게 나왔다.
주근깨가 난 귀여워보이는데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보는 블로그니까 최소 보정을 거쳤다 ㅜㅜ





















이 렌즈의 가장 큰 매력은 빛망울과 아웃포커싱의 느낌이다.

밝은 렌즈들이 모두 아웃 포커싱이 되지만
이 렌즈의 빛망울은 동글 동글, 오밀조밀, 그리고 흐드러진다.

이것들이 모여서 환상의 아웃포커싱을 보여준다.


 






















참외가 보석처럼 빛난다.

오래된 렌즈지만 그래도 라이카라고 불러주마!!!




R렌즈의 경우는 어댑터를 사용하여 
캐논, 마이크로 포서드 등의 카메라에 사용할 수 있으나
캐논 등의 일부 카메라에서 일부 렌즈는 사용이 힘든 경우도 있다.

미러가 닿기 때문이다.
자신의 카메라에 맞는지 확인하고 구입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