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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민국에서 가장 심한 말을 한 이유 (매직아이 사진 선물)

cultpd 2017. 8. 21. 06:33

인간이 해서는 안 되는 말! 유승민 의원과 세상 사람들에게 당부하는 글.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을 박근혜 전 대통령과 똑같다고 지난 26일 부산에서 열린 '당원과 함께하는 한여름 밤의 토크쇼'에서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복지정책과 인사에 대해 "박근혜 전 대통령과 똑같다”고 비난한 것인데 5대 인사 기준에 대한 잘못에 대한 사과가 없었고 증세 없는 복지는 허구라는 내용이었다.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이 지나면 할 말은 하겠다고 경고했다.

 

강동순 전 방송위원회 방송위원


사람이 말을 할 때 지켜야 할 최소한의 예의와 논리라는 것이 있다.

'국정과제에 증세 관련 부분이 빠졌다'고 말하는 것과 '박근혜 전 대통령이랑 정책과 인사에서 똑같다'라는 말은 같은 말이 아니다.


예를 들어 강동순 전 방송위원회 방송위원이 "노무현이는 목을 조이고, 뭐 (국가)신인도도 떨어뜨리고 뭐 이러면"이라고 말을 했었다.

강동순 전 의원이 이 말을 한 것이  녹취록으로 나와서 그 유명한 강동순 녹취록 사건이 되었는데 지난해 2월 여의도 횟집에서 나눈 대화였다.


당시 참석한 사람이 유승민 한나라당 의원, 신현덕 경인TV 대표, KBS 심의팀 PD, 외주제작사 대표 등이었다.


유승민 강동순 신현덕 녹취록, 자료출처 = MBC 뉴스 후


그럼 유승민 의원의 말대로 표현하면 이렇게 말할 수 있겠다.


유승민 의원은 "노무현이는 목을 조이자고 했고 북한이 전쟁을 일으켜도 호남 사람들은 안 건드린다고 발언 했으며 국가신인도를 떨어뜨려서 좌파 정권을 무너뜨려야 한다"고 주장했다라고도 말할 수 있겠다.



[한배탄 사람들] '충격적인' 녹취록' 유승민. 강동순,등 5명, 일식집 비밀모임 녹취록, '좌파정권 무너뜨리고, 우파가 정권잡기 위해서는 국가신인도도 떨어뜨려야 한다고?

Mbc 뉴스 후 녹취파일 동영상 



물론 강동순 전 의원 등이 말한 것이지만 유승민 의원의 논리대로 라면 그런 말을 했든, 안 했든, 그런 생각을 했든, 안 했든, 사실과 진실, 진심과 의지는 하나도 중요하지 않고 그냥 그 자리에 있었으니 동의한 것으로 보고 주장해도 되겠다라는 생각이다.

게다가 KBS 심의위원과 강동순 방송위 상임위원과 있는 자리에서 유승민 의원과 한 배를 탔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지 않은가?



박근혜 정부에서 공공부문 부채가 1천조를 넘었다.

박근혜 정부 임기말 가계 부채가 1,200조원을 돌파했다.

20년 전 IMF 구제금융 공적 자금 상환도, 박근혜 정부는 당초 계획보다 12조 원 이상 덜 상환했다.


유승민 의원이 모시던 박근혜 전 대통령이 혼자서 나라 꼴을 이렇게 만들었다는 말인가?

아니면 최순실과 둘이서 해 먹었다는 주장인가?


그야말로 유승민 의원의 화법이 박근혜 화법 아닌가?


그런 유승민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박근혜 전 대통령과 똑같다"고 어떻게 말할 수 있나?

정녕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국가 신인도를 떨어뜨려서라도 좌파 정권을 몰아내자는 대화에 어떻게 동참할 수 있나?

유승민 의원의 앞뒤 안맞는 행동과 말은 밤새도록 열거할 수 있다.



박근혜 후보 선대위 정책메시지 총괄단장 시절, 유승민 의원은 최태민과의 관계를 부인했고 최순실 게이트가 터진 후에는 이런 인터뷰를 했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잘못된 부분이 있는 것 같아도 그 당시에는 이명박, 박근혜 두 사람 사이에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서 박근혜를 선택한 것"이라고 했고 "지금 와서 보면 내가 이 분의 본질을 몰랐다, 이런 데 대한 회한이랄까 착잡한 게 많다"라고 했다.



17대 국회에서 유승민 의원은 당연히 친일파 재산환수법 미서명자(반대) 명단에 들어 있었다.




친일파 재산 환수법을 반대하고 호남 비하, 노무현 대통령 비하 및 한나라당 집권 이후 언론 장악을 계획하는 대화를 나누고 심지어 국가 신인도까지 떨어뜨리자는 매국노 같은 대화를 나눈 사람이 


겨우 5대 인사 기준과 증세 해결책을 놓고 "박근혜 대통령과 똑같다"고???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상



그리고 지난 16일에는 "80년대 운동권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한 사람들끼리 모여 안보, 경제, 복지, 교육 등 국정을 재단한다면 문재인 정부는 머지 않아 또 다른 적폐가 되고 말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를 비난했다.


도대체 무엇때문에 점잖은 척, 논리있는 척 보였던 유승민 의원이 이렇게까지 다급하게 쫓기고 있는 것일까?

쥐새끼도 궁지에 몰리면 마지막엔 고양이를 문다고 하지 않았던가?

왜 유승민 의원은 이렇게까지 막말을 쏟아내는 것인가?




뜬금없이 운동권 사고방식이라는 단어를 쓰는 이유는 좌파가 정권 잡으면 김정일 나라가 된다는 횟집에서 나눈 대화의 연장선상인가?

결국 유승민의 입에서 배운 사람으로서 빨갱이라는 말은 도저히 할 수 없고 또 반대로 배운 것이 도둑질이라 매카시즘 (빨갱이 매도)은 이용하고 싶고 그러니 최대한 끌어낼 수 있는 단어가 80년대 운동권이라는 단어였고 이것으로 문재인 대통령과 문재인 정부를 빨갱이, 용공, 좌익 등과 연결시키려는 것인가?


80년대 운동권 사고방식이 무엇인지 묻고 싶다.

그 사람들 덕분에 양복 입고 정치인이나 하는 것들이 80년대 운동권 사고방식으로 하면 적폐가 된다고?


서울의 봄. 박정희 사망, 비상 계엄령 전국 확대를 저지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

( 이 안에 이해찬, 유시민, 김부겸, 심상정이 있고 무엇보다 현 대한민국 대통령인 문재인이 있다! )



도대체 유승민 의원의 머릿속 80년대 운동권은 어떤 사람들인가?

유승민 의원이 문재인 정부를 운동권 같다고 폄훼한 그날 마지막 말에 여러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유승민 의원은 마지막으로 "41%의 지지율로 당선된 문재인 대통령과 문재인 정부의 사람들이 대한민국을 진정한 민주공화국으로 만들려면 과거보다 미래를 보고, 남보다 자신에게 더 엄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결국 과거보다 미래를 보라는 말은 과거가 다급히 켕기는 것이고 남보다 자신에게 엄격하라는 말은 "너는 얼마나 깨끗해서?"라는 말로 들린다.


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는 지난 5·9 대선 때 안철수,유승민 단일화 논의가 있었다고 폭로했다.

이에 유승민·김무성 의원 등은 즉각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한 때 보수당에서 '그나마 유승민'이라는 말이 있었다.

말도 잘하고 얼굴도 신뢰감 있고... 유승민 딸도 예쁘고.


하지만 어쩌면 노룩패스 김무성이나 돼지발정제 홍준표보다 유승민이 더 심한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요즘 부쩍 든다.

유승민 의원이 이 글을 보신다면 '사람이 사람에게 해도 되는 말이 있고 안 되는 말이 있다'는 것을 느꼈으면 좋겠다.

비판을 하더라도 인간의 말로 하자!

박근혜 같다라는 말은 동네 닭에게도 써서는 안 되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심한 말 아닌가?


이렇게 말하면 "어떤 의미(부분)에서" 박근혜 같다는 것이라고 주장할 수 있겠지만

그럼 딸 얼굴로 유명해진 정치인 유승민이라고 평가하면 당신은 좋겠나?

하지만 어떤 의미에서는 이 말도 맞지 않는가?


유승민 딸 유담 성희롱 논란 사진 

유승민 딸 유담 유세중 성희롱 봉변에 관한 공화당 총재 신동욱 트위터, 


이 글을 읽었을 때 기분이 어땠나 꼭 물어보고 싶었다.

가슴이 아프지 않았을까?

말 때문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다치고 외로워지고 서글퍼지고 힘이 빠질 수 있는지 앞으로는 좀 더 신경써서 말해주기 바란다.


문재인 정부가 아니라 문재인 정부를 믿고 지지하는 사람들, 불의에 맞서 싸웠던 운동권 열사들, 호남 시민들, 심지어 진정한 보수당을 기다리는 사람에게도 상처가 되지 않겠나?


선물) 두 장의 매직아이 사진 선물 : 오래 그윽히 바라 보면 뭔가 보일 것이다!


유승민 비서실장 (원조친박)과 박근혜의 진지한 대화


과거 이명박과 유승민 

(유승민 의원은 대선 후보로 이명박 전 대통령과 정치 스승 이회창을 예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