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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 내인생 서은수 박카스걸, 결혼해듀오걸에서 신데렐라로

cultpd 2017. 11. 21. 16:52


황금빛 내 인생 지안이 신혜선과 지수 서은수.

많은 사람들이 신혜선 역할에 연민과 사랑을 보낼 때 우리는 지수 서은수를 바라보도록 하자.



참 재미있는 캐릭터인데 처음엔 그냥 철 없는 여동생 콘셉트였고 주말드라마에서 옷을 벗는 정면이 나와도 결코 비난하거나 논란이 되지 않을 정도의 가족 같은 캐릭터였다.


여배우가 이유없이 이렇게 드라마 시작하면서 옷을 벗거나 남배우가 아무 이유 없이 목욕을 하는 노출씬을 감행하면 비난을 해야하는데 이상하게 서은수의 노출에는 별 비난할 생각도 안 들고 또 어색하게 벗는 모습이 귀엽기만 하지 농염하다고 느껴지질 않았다.

이것이 이상한 서은수의 매력이다.

서은수의 이러한 매력이 시작된 것은 박카스 CF였다.

고단한 자신에게 박카스를 선물하는 박카스 CF는 유명한 연예인 모델을 쓰는 것이 아니라 일반인 같은 느낌의 모델을 쓰는 것으로 유명하다.

과거 생리대 CF나 화장품 CF에서 일반인 모델을 쓰는 광고 전략과 비슷한 것인데 이는 선망성을 담보하는 전략이 아니라 공감을 극대화하려는 전략이다.



그렇다. 서은수의 연기에는, 아니 그냥 서은수가 가진 분위기와 외모에는 이미 공감이라는 두 글자가 들어 있다.

나를 아끼자 콜센터 편 - 2016


난 오늘 나에게 박카스를 사줬습니다. 서은수


서은수 나이는 1994년 3월 2일 생으로 23살이다.

CF모델로 데뷔했고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소속사는 UL엔터테인먼트이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기과에서 연기 수업을 받았다.


2015년 KT 올레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 모델로 데뷔했고 이듬 해 2016년 박카스 '나를 아끼자' 편에 출연했고 이후 2016년 삼성 갤럭시노트 '독립' 편에 출연하는 행운을 얻었다.


삼성 갤럭시 노트7 서은수


뒷 배경이 좋은 것인지 아니면 스폰서가 있는 것인지 오해의 눈초리로 바라볼 수 있으나 개인적으로 볼 때는 빽이 있든 없든 중요한 것이 아니라 서은수에게 풍기는 기본 느낌과 분위기가 광고주를 유혹했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뒷 배경때문에 좋은 역할에 꽂아준 것이 아닌 증거는 2016년 SBS 드라마스페셜 질투의 화신에 리홍단 역할로 출연한 것을 보면 된다.

리홍단은 중국 연변 출신으로 의처증 남편으로부터 도망쳐 불법체류자로 함바집에서 일하다 공효진, 극중 표나리 아버지를 만나 한국에서 살 수 있게 혼인신고를 하게 된 그러니까 공효진의 엄마 역할이다.

공효진이 서은수의 엄마 역할이 아니라 서은수가 공효진의 엄마 역할이다.



질투의 화신 방송 때에도 공효진 엄마 누구냐고 글이 올라올 정도로 서은수는 이상한 존재감이 있었다.

그 이상한 존재감의 뿌리에는 실제로 주위에 존재하고 있는 가족의 모습, 또는 친구 중에 꼭 있을 것 같은 모습, 그리고 저런 여자친구를 잘 하면 만날 수 있을 것 같은 현실감이 존재한다.


2016년 요진건설 PR광고

서은수 몸매도 상당히 좋다.



서은수는 공감과 현실감에서 출발했고 그 매력으로 2017년 그 유명한 CF를 하나 찍게 된다.

몰랐던 분들은 깜짝 놀랄 광고다.



2017년 결혼정보회사 듀오 모델 서은수


아마 결혼정보회사 결혼해듀오 광고를 못 본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지하철에서 버스 전면 광고에서 거리에서 우리는 사실 서은수의 얼굴을 수도 없이 보았던 것이다.

결혼정보회사에서 발탁할 만큼 서은수는 묘하게 공감이 가고 현실감이 가는 모델이다.




그리고 서은수를 기억하게 만든 드라마가 나오는데 바로 낭만닥터 김사부의 우연화 역할이다.



 ‘낭만닥터 김사부’에서도 서은수는 일반적인 배역이 아니라 묘한 캐릭터로 등장한다.

길에 쓰러진 것을 구조대가 돌담병원에 데려온 것인데 미스터리한 인물로 조연이지만 존재감을 드러냈다.

유연석이 계속 신경쓰던 인물이다.



그리고 2017년 OCN 주말드라마 듀얼에 류미래 역할로 출연한다.



#KBS#정재영#복제인간추격스릴러#주말드라마#토일드라마#오리지널#복제인간


#복제인간추격스릴러#주말드라마#토일드라마#오리지널#복제인간



'한박사님 따님, 살아있어요' 정재영이 밝힌 한유라-류미래 모녀관계! 이들을 덮친 괴한의 정체는?! #닭발메이트아니고_엄마와딸 #피는못속인다더니



그리고 서은수를 주목할만한 배우로 만든 KBS2 주말연속극 '황금빛 내 인생'이 나온 것이다.

서은수는 처음에 단지 귀여운 여동생 역할로 나오는 줄 알았는데 현재 지수의 존재감은 언니 신혜선 만큼이나 크다.

잠깐 악역으로 변신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했지만 서은수의 캐릭터는 역시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로 유지됐다.

아버지 전노민이 귀엽다고 말하게 만든 서은수의 매력.





제 발로 자기 집이라며 재벌집으로 성큼 성큼 들어간 서은수.
엄마에겐 강하고 빵집 주인에겐 친절한 상당히 매력적인 캐릭터를 유지하고 있는데 가장 걱정은 언니와 삼각 관계, 혹은 오해.



많은 시청자들이 서은수가 악역으로 바뀌지 않음을 바라고 있는데 
지금 느낌으로는 엄마, 아빠를 위해 친부모 집으로 들어간 것으로 보이고 같이 살던 엄마, 아빠를 원망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애틋함을 내포하고 있어서 결론적으로는 악역이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변신하는 서은수.

지수 변신 과정.





중요한 것은 서은수의 화내는 모습, 오열하는 모습, 돌변하는 모습이 그동안의 좁은 연기 레인지에서 벗어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것이다.



#서은수#나영희#전노민#황금빛 내 인생#20171118#KBS



서은수의 변신, 신데렐라가 되는 과정.
현실에서도 풋풋하고 공감가는 캐릭터의 연기자로 대성할 것이라 믿는다.




사진= B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