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뉴스 리뷰 1279

다음뷰 글을 또 도둑맞았네요

댓글을 통해 제보해주신 분께 감사합니다. 제글이 다른 사이트에 있다고 해서 가보았더니 전에는 글 하나씩 여러사람들 것을 퍼다가 자기 글처럼 쓰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 이번에는 아예 사진강좌 글들을 몽조리 베껴가서 코너로 하나 만들었군요 ㅜㅜ 제 글과 몇분의 글을 모아서 코너별로 잘 정리해놓았네요. 정말 미치겠습니다. 하나씩 도둑 맞는 것과 다른 충격이 뇌를 강타하네요... 특히나 사진의 저작권도 문제가 있기 때문에 더욱 애타는데 댓글을 여기 저기 달아놓아도 답변이 없네요. 어떻게 해야하나요? 블로거들이 그냥 글을 주욱 쓴다고 생각하시겠지만 한번 써보신 분들은 아실텐데 이거 상당히 힘든 일입니다. 자료 조사와 종합의 노력만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살아온 세월과 추억, 기억들을 모두 집대성하여 글이 써지는..

나가수, 김건모 자진사퇴, 누구의 책임인가?

김건모 자진사퇴 대한민국 국민가수 김건모가 사퇴를 했다. 경향신문 기사 보기 신문을 읽으며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가슴이 답답하여 이 사건의 책임을 분명히 짚고 넘어가는게 필요할 것 같다. 나의 작은 바람은... 김영희 피디와 가수들, 특히 김건모, 그리고 시청자인 네티즌이 이 문제에 대해 서로 커뮤니케이션하고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가기를 바랐고 이러한 시행착오가 더욱 좋은 프로그램을 만드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믿었다. 예전처럼 피디 한사람이 프로그램을 연출하던 시대는 끝났다. 끊임없는 피드백과 수정, 보완으로 시청자와 함께 만들어가는 시대다. 1인 미디어라고 부르는 블로거의 글과 인터넷 신문, 오프라인 미디어, 그리고 댓글 문화, 소셜 네트워크의 빠르고 강력한 플랫폼... 이 모든 것을 이해하지 않으면..

나는 가수다, 김영희PD 교체의 진짜이유

나는 가수다, 김영희PD 교체의 진짜이유 요즘 나가수에 관한 글에 저와 같은 아이디로 댓글을 다시는 분이 계시다고 제보를 받았는데 저와 다른 분임을 먼저 밝힙니다^^ MBC에서 일밤을 고수하는 이유는 뭘까? 드라마왕국을 만들었던 MBC '베스트셀러극장'이 사라진 것 처럼 예능왕국을 만들었던 '일요일 일요일밤에'도 사라져야 마땅한 것 아닌가? 주병진, 노사연, 김흥국, 이휘재, 이경규, 김용만의 일요일 일요일 밤에... 상황극 스타일의 '웃으면 복이와요'와는 다른 예능의 효시가 된 프로그램이었다. 그야말로 한 시대를 이끌었던 예능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었다. 이제는 사라지겠지...라고 생각했던 일밤이 부활하기 시작했다. 바로 '나는 가수다'라는 프로그램이었다. 도루묵 소녀 이경실로 부터 칭찬합시다, 양심냉장..

임수정의 재발견 <김종욱 찾기>

공유와 임수정의 로맨틱 코미디... 김종욱 찾기... 허진호 감독의 호우시절 이후 오랜만에 가슴 떨리는 영화를 보았다 여행... 여행과 첫사랑은 많이 닮았다. 아득한 그리움... 여행을 해본 사람이라면 느낄 수 있을 설렘이 있다. 인도여행을 다녀온 군인 딸, 뮤지컬 무대감독이라는 설정은 꽤나 아득하게 잊혀졌던 그리움을 불러온다. 이 영화가 얼마나 흥행을 했는지 얼마나 영화적으로 의미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임수정이란 배우를 찾은 것에 큰 의미를 둔다. 스타, 연예인, 탤런트란 말이 있고 배우란 말이 있다. 배우란 단어가 가지는 의미는 일반인에게도 연예인에게도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임수정이 배우란 생각을 해본적이 없었는데 이 영화 한편으로 배우 임수정을 발견했다. 배우는... 그 캐릭터에 빠져서 연기가 끝..

지하생활자의 수기 2탄 - 드라마 방송사고 자꾸나는 이유

지하생활자의 수기 2탄 반응이 폭발적이진 않았지만 특이한 구성을 좋아해주시는 몇분 덕에 힘입어 2탄을 시작합니다!!! 김피디 : SBS 드라마 싸인이 마지막 반전을 보여줬다. 오디오도 왔다 갔다하고 방송인이 가장 무서워한다는 컬러바까지 떴다. 옛날 나 방송 배울 때는 얼마나 무서웠으면 컬러바를 아예 깔지를 않았었다. 깔더라도 그 뒤에 꼭 블랙이나 화이트를 넣어놨다. 컬러바라는 것은 기술적인 화면조정 신호기 때문에 그게 떴다는 것은 완벽한 방송사고기 때문이지. 지하생활자 : 난 그 까짓 컬러바 잠깐 뜬게 뭐가 그리 문젠지 모르겠다. 니가 그런 말초적이고 옐로우 저널리즘 적인 속성으로 재밌어 죽겠다는 듯 떠들고 이렇게 블로그에 올리는게 내가 보기엔 더 사고 같다!!! 김피디 : 방송인에게는 시청자에게 불편을..

Paladog(팔라독)에 대해 아들들과의 논쟁(아이폰 어플, 중독성 강한 게임)

팔라독 코스트 디펜스로 인기를 끌었던 CGFORCE라는 한국 회사가 만든 게임 팔라독(Paladog) 2011년 2월 8일 등록되자마자 높은 인기를 끌며 단방에 한국 아이튠즈 유료어플 1위를 차지했습니다. 도대체 무슨 게임이길래, 이 난리일까? 한번 해보니... ㅎㅎㅎㅎㅎ 과연... 정말 재밌습니다. 중독성 대박!!! 애들이 정말 좋아합니다... 나도 재밌어 죽겠는데 애들은 오죽할까? (요즘 일이 너무 바빠서 애들 만날 시간이 없어서 회사에 와서 놀고 있음 ㅎㅎㅎ) 근데 게임을 하다... 가만 생각해보니... 이 게임에 문제가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병사들을 만들 수 있는데 그 병사들을 싸우러 보내고 대장인 자신은 피해다니는데... 물론 자신도 공격을 하지만 한꺼번에 공격하기 위해 힘을 모으고 ..

내 인생을 바꾼 한마디 (다르다와 틀리다의 차이)

김현택 교수 방송을 보면 참 한심하다는 생각이 든다. 아직도 방송인의 50% 이상은 '다르다'를 '틀리다'라고 쓴다. 일반인은 80% 이상이 이 단어를 잘 못 쓰고 있다. 다른거나 틀린거나 뭐 그게 그거지... 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뜻이 완전 다른 것을 어떻게 같다고 할 수 있는가? wrong과 different가 같다는 사람은 아마 전세계에서 우리나라 사람 밖에 없을거다. 왜 그럴까? 난 이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보다가 정답을 알아냈다!!! 한국 최초로 내가 그 이유를 밝히려 한다. 왜 전세계에서 대한민국 사람만 유독 '다른'과 '틀린'을 헷갈리는가? 우리는 눈물나게 서러운 근대사를 가지고 있다. 일본에게 나라를 빼앗겨 식민지로 살았다. 일본에게 충성하던 매국노들은 지금도 한국에서 떵떵거리며 잘살고 ..

김병만 달인 돈까스 대박의 뒷 얘기

택배가 도착했다. 이게 뭐야? 달인 돈까스??? 무슨 돈까스를 보냈어? 오우... 근데 정말 맛있다 ㅎㅎㅎ 내가 늙었나? 왜 돈가스를 먹으면서 눈물이 나? 노망이 들었나? 너무 맛있어서 눈물이 났다. 세월이 많이 흘렀다. 김피디닷컴에서 만난 학생들이 지금은 피디가 되고 케이블 티비 대리가 되고 뮤지컬 업계에서 일하고 또 돈까스를 만들고.... 오늘 신문을 보니 달인 돈까스가 초대박이 났단다. 첫방송에서 37분만에 매진, 두번째 방송도 34분만에 매진, 총 매출 2억 5천만원을 거뒀다고 한다. 불확실한 미래를 걱정하고 방황하는 청춘들에게 이런 말을 하고 싶다. 도전하지 않으면 실패가 없어서 상처도 없고 눈물도 없지만 성공 또한 없다. 끊임없이 노력하다보면 성공을 만날 수 있다. 포기하지 않는 삶은 아름답다..

다음뷰 VS 믹시, 블로그 유입경로를 보다가

다음뷰vs믹시 조금 허무한 결론 있습니다... 너무 기대하지 마세요. 다음 뷰는 잘 알려진대로 독특한 메커니즘에 의해 설계되어 운영되고 있습니다. 궁금증의 시작은 다음 메인화면에서 시작됐습니다. 메인 화면에 떡하니 사진까지 나와서 유입이 굉장할거라고 생각했지만 전혀 그렇지가 않았습니다. 왜일까요? 비밀은 이렇습니다. VIEW 노출이 카테고리별로 돌아가는데 아무리 리로드를 해도 IT,과학이 잘 안나옵니다. 심지어 어느날은 아예 한번도 안나옵니다 ^^ 인기없는 장르니까 어쩔 수 없나봅니다. 그런데 위의 그림을 보시면 놀라운 것이 믹시는 베스트로 소개되지도 않았는데 4062명이 들어오셨네요... 베스트가 되고 다음 메인화면에 그림까지 실린 경우는 4094명이고 믹시 추천을 받지도 못한 경우가 4062명이니까 ..

아이폰과 갤럭시가 게임이 안되는 이유

아이폰과 갤럭시의 정면승부가 안되는 이유 아이폰과 갤럭시가 동영상 카메라 기능으로 한판 붙었다. 바로 박찬욱 감독과 김대우 감독이 각각 아이폰과 갤럭시S로 찍은 단편영화 이야기다. 어떤 폰카가 더 화질이 좋은가는 별로 논의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므로 과감히 생략한다. 폰카 화질이 좋아야 얼마나 좋겠는가? 그리고 일반인이 그런 화질로 동영상을 찍을 수 있는 것이 아니므로 동영상 화질을 보고 스마트폰을 구입하려는 사람은 있지도 않겠지만 적극 만류하고 싶다. 조명과 오디오, 그립, 달리 등 다양한 촬영 보조장비가 동원되었다는 것은 누구나 알 수 있을 것이다. 오늘 이야기하고 싶은 주제는 아이폰과 갤럭시의 브랜드 전략이다. 우선 아이폰은 영상의 감독을 박찬욱으로 선택했다. 흥행 감독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언더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