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김일성 대역을 맡은 무명의 3류 배우가 있었다. 영화 의 시작이자 마지막이다.영화는 필름느낌부터 주제와 소재, 배경까지그리고 배우들의 라인업까지 완전히 영화적이다. 요즘은 드라마적인 영화가 판치고얕은 재미와 뻔한 감동, 익숙한 스토리가 인기있는 저급한 사회지만영화라는 것이 꼭 드라마처럼, 예능처럼 가야하나? 는 영화만 가능한 설정이다.물론 방송이나 인터넷 동영상에서도 가능한 일이지만누구도 이런 소재와 주제에 접근하려 하지 않는다. 이미 머릿속에 존재하는 것을 건드릴 때 빨리 집중하고빨리 효과를 보기에 새로운 곳, 새로운 사람, 새로운 시간에 대해서는아무도 관심을 가지려하지 않는다. 하지만 나의 독재자 속에서 나는 어린시절 보았던 영화의 꿈을 보았다.내가 경험해보지 않은 새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