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7

소비자 심리타점과 인사이트 ; 소니 RX10M3와 올림푸스 E-M1 중심으로

소비자 심리타점에 관한 고민.소비자 인사이트와 브랜드 인사이트가 만나는 접점을 찾는 것.그걸 우린 소비자 심리타점(Sweet Spot)이라고 부른다. 장혁이 좋아하는 절권도에도 타점이 있듯이 아무데나 때린다고 적이 쓰러지지는 않는다.카메라를 기획하는 것에도 이러한 심리타점이 중요한데 올림푸스와 소니는 어떤 인사이트가 있을까? 개떡이나 인사이트라고 하니 괜히 잘난 척 하는 것 같고 한국 말로 통찰이다.워낙 마케팅이나 커뮤니케이션에서 많이 쓰는 말이니까 그냥 인사이트로 ㅜㅜ 사이트가 아마 보는 걸 의미하고 인이 내부, 안이라는 뜻이니까 안을 보는 거 아니겠나? 내가 하는 말의 90%는 나도 모르고 하는 말이기 때문에 내 말을 배워서 중요한 자리에서 옮기는 일은 매우 위험하다. 내 말을 사용하는 방법은 하나 ..

cultpd 사진강좌#20. 광고사진의 비밀

광고 사진들을 보다가 묘한 생각이 듭니다. 어??? 왜 모델들이 거의 다 흰 옷을 입었지? 옷 광고를 제외한 대부분의 광고에 등장하는 모델들은 모두 흰옷을 입고 있습니다. 우연의 일치일까요? 그렇지가 않습니다. 광고 사진 촬영시 의상 선정에서 기본 중의 기본은 무늬가 단순하고 색깔이 튀지않는 블랙 오어 화이트입니다. 광고의 의미는 상품을 홍보하는 것이니 시선을 뺏기는 요소는 최대한 줄여야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가장 단순하고 눈이 가지않는 화이트를 씀으로서 상품에 집중을 시킵니다. 잠시 딴 얘기를 해보면요... 교수 인터뷰를 할 때 뒷 배경을 뭘로 연출할까요? 바로 책입니다. 예전 어떤 작가와 대판 싸운 적이 있습니다. 교수 인터뷰를 잘못 해왔다는 것입니다. 다큐멘터리의 대가였던 할머니 작가는 이해못할 이..

CULTPD사진강좌#4.사진 잘 찍으려면 등을 찍을줄 알아야한다.

이제 슬슬 ISO와 조리개/셔터스피드 이야기를 시작해야하는데... 지인이 그러더군요. 카메라에 RAW 기능도 없는데, 포토샵도 최근 것이 있어야한다면서 누구를 위한 포스팅이냐고...? 카메라 잘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얘기고 초보자에게는 너무 비용이 드는 준비가 필요하니 ㅜㅜ 그러고보니 참 저도 못됐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카메라에 미친 사람은 백만원으로 카메라를 추천해달라고 하면... 글쎄요... 달랑 백만원으로요? 라고 말하지만 듣는 입장에선 취미 생활에 백만원이란 돈은 어마어마하게 큰 돈이란거죠. 그런 고민을 하다가 포스팅의 방향을 좀 바꿨습니다. 카메라의 기능적인 측면은 그 때 그 때 첨언하고 주된 방향은 좋은 사진을 얻기 위한 노하우로 글을 써보기로 했습니다. 그럼 초보자나 중급자나 도움이 될 수 ..

CULTPD 사진강좌#33. 보도사진과 밀착의 이해 (매그넘 컨택트시트 리뷰)

제목이 괜히 좀 어려운 것 같은데요... 언제나 그렇듯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읽어두면 좋을 듯한 글을 한번 올려보겠습니다. 사실은 사진의 가장 중요한 의미를 두가지로 생각할 때 그 중 한가지라고 할 정도로 중요한 것이지만 중요하다고 하면 지루해지니까 그냥 편하게 읽어주십시오. 아마... 재밌을겁니다. ㅋㅋㅋ 얼마 전 라는 책이 전세계 동시출간됐습니다. 국제 자유 보도사진 작가 그룹인 매그넘이 있습니다. 시대를 이끄는 사진작가들이 매그넘과 함께 합니다. 이 책 안에는 놀랍게도...!!! 매그넘 대표 사진가들의 밀착 인화지가 최초로 공개됐습니다. 책의 가격이 18만5천원이지만 바로 결재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바로 유명 작가의 밀착 인화지가 들어있다는 것 때문이었습니다. 밀착이 뭐냐하면 Contact Sh..

CULTPD사진강좌#26.격자스크린으로도 못잡는 수평

오랜만에 사진강좌 올립니다. 얼마전 DSLR에 입문한 친구가 사진을 찍으며 마구 짜증을 냅니다. 씩씩대면서... 뭐가 문제냐고 물었더니... 아, 글쎄 수평이 안맞는다는 겁니다. 하하하하하하~~~ 그게 뭐 그렇게 어렵냐고 하자 몹시 힘든 표정으로 이리 저리 기울여도 수평이 안맞는다는 겁니다. 그 친구는 그 비싼 격자스크린까지 DSLR에 장착하고 있는데 뭐가 문제일까요? 제가 전에 쓴 무게중심을 계산하라는 글을 읽으라고 했더니 읽었답니다 ㅎㅎㅎ 제가 너무 어렵게 썼나봅니다. 사진촬영의 기초 중의 기초!! 한방에 초보자를 가려낼 수 있는 것이 수평이 잡혔는지를 보는겁니다. Kimpd사진강좌#26.격자스크린으로도 못잡는 수평 아주 쉬운 기초 수평잡는 법입니다. 1. 수평선, 지평선, 건물로 수직, 수평을 맞춘..

CULTPD사진강좌#12 이야기가 있는 사진

이야기 지금 엄청 바쁜데 회사 동료가 사진을 가져와서 자랑하는군요. 제 강좌를 보면서 도움이 됐답니다 ㅎㅎㅎ 이론적으로 도움이 됐다기보다는 사진찍는 습관이 변했다고 하네요. 그 분의 사진을 보니까 역시 빛을 담으려고 애쓴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인데요... 잘찍은 사진이라고 보시지 않겠지만 저에게는 너무나도 기분 좋은 사진이라 소개합니다. 그 분은 뭘 찍을 일이 있을 때 사진을 찍었답니다. 예를 들면 샐러드 야채 수프... 찍을 피사체와 목적이 분명 있을 때 사진을 찍었다는겁니다. 그런데 이제... 사진 자체의 즐거움을 느낀답니다. 이제 부터 사진의 시작이군요... 음식사진, 기념사진, 자료사진 등 분명한 목적을 담고 있던 사진에서 사진 자체를 즐기는 사진으로의 변화가 시작된겁니다. 넘..

CULTPD사진강좌#2. 사진 잘 찍으려면 무게계산이 필요하다

여러분들의 호응이 좋고 후배인 꼴찌피디도 계속 졸라대니... 사진 잘 찍으려면 시리즈를 한번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제가 사진을 잘찍는 예술가가 아니기 때문에 사진학 강의나 강습, 강좌 같은 말을 쓸 수 없고 그냥 함께 좋은 사진 만드는 방법에 대해 연구해볼까합니다. 댓글로 다른 생각, 다른 정보 많이 올려주세요.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수정해 나가겠습니다. 첫번째 포스팅으로 뭘 말할까 한참을 고민했습니다. 피사계 심도를 기초적으로 공부해야 사진을 알수 있지 않나 라는 생각부터... 조리개와 ISO, 셔터스피드의 관계... A모드, M모드, S모드 등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은데... 사진을 잘 찍기 위해 뭐부터 이야기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그러다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사진 못찍는 사람은 어떻게 찍을까?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