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5

여왕의교실 원작 엔딩과 고현정 미소, 오오츠카 쿄지 비교

여왕의 교실, 일본 원작에는 엔딩에 나비가 등장한다.내용상 크게 중요하지도 않고 돈과 시간이 드는 장면이라 생각했는지우리나라 여왕의 교실에서는 빠져 버렸다. 근데 그 느낌이 정말 좋은 느낌이고또 나비처럼 훨훨 날아다니며 모두에게 영향을 주고또 새로운 해석으로, 새로운 관점으로 퍼져나간다는 의미에서는나비가 꽤나 중요한 의미였는데 상당히 아쉽다. 마지막 선생님과의 대화에서도다른 대사를 했는데 일본 대사가 훨씬 여운이 오래 남는다. 알로하라는 말이 뜻하는 세가지 중 마지막 뜻을 물어보니 선생님은 아이에게 사랑한다 말한다. 그리고 화제가 된 미소!두 배우 모두 백만불짜리 미소를 보여준다. 한국 사람이라 그런지,고현정을 좋아해서 그런지... 고현정의 미소는 참 좋다. 편한 드라마 너목들 때문에불편한 드라마 여왕의..

강용석 술먹고 올린 욕설 트위터에 담긴 슬픈 사연

난 강용석이란 사람을 몹시 싫어했었다.특히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하기 위해 최효종을 고소했다는 것에정말 인간같지 않은 사람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얼마 전 JTBC '썰전'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NLL 포기하겠다는 내용은회의록 원문 어디에도 없었다'라고 밝히면서 "어, 뭐지???"하며그를 다시 바라보게 됐다. JTBC 썰전, 독한 혀들의 전쟁 갈무리 그가 그렇게 얘기한 이유는 매우 매력적이었다.아무리 여당이고 야당이고, 진보와 보수를 떠나서'아닌 것은 아닌 것이다'라는 뉘앙스를 전달했다. 진중권 트위터 이전의 극악무도한 정치인들을 보면 눈앞에 진실이 밝혀졌어도자신을 위해, 또 자신이 지지하는 당을 위해 거짓말을 하는 것이기본인데 이 사람, 진실을 말했다. 물론 그 이전부터 썰전을 본방사수했던 나로서는..

<대물> 고현정의 대사에 노무현 대통령의 2003년 편지가

TV 공개 토론에서 서혜림(고현정)이 눈물을 흘리며 한 대사가 있습니다. 참 공감가는 이야기였습니다. 국민 여러분이 대한민국 주인이십니다. 국민 여러분이 정치인을 키워준 부모님이십니다. 부모는 아이가 말 안 들을 때 타이르고 그래도 안되면 사랑의 매를 들어야 합니다. 국민 여러분만이 이 나라 정치의 희망이십니다. 국민여러분, 회초리를 들어주세요. 말 안 듣는 정치인들에겐 사랑의 회초리를 때리셔야 합니다. 여러분들이 정치인들의 종아리에 회초리를 쳐서 국민들을 표찍어주는 사람으로만 아는 오만불손한 버르장머리를 타이르고, 가르치고, 이 나라의 주인이 누구인지 알려 주셔야 합니다. 국민여러분의 회초리로 이 나라 정치를 바로 잡아 주십시오. 그런데 고 노무현 전대통령의 2003년 어버이날 편지에도 이와같은 구절이..

드라마<대물> 대안의 미학!!!

현실이 더 드라마같고 드라마가 더 현실같아야 한다는 말... 드라마 을 보다 보면 자꾸 가슴이 뜨거워진다. 하검사(권상우 분)가 울면서 외치는 말은 현직 검사들에게 외치는 말이다. 서의원(고현정 분)이 국회에서 외치는 말은 현직 의원들에게 외치는 말이다. 4대강 문제와 현 정권, 정치판, 검찰을 이렇게 멋지게 풍자할 수 있단 말인가?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 정치상황을 적나라하게 그리고 있지만 답답하지만은 않다. 그대로 그리면 막막하고 팍팍해야하는데 어찌 이리 재밌는가? 그 이유는... 하검사와 서의원이 꼴통 짓을 계속 하기 때문이다. 해서는 안되는 것, 할 수 없는 것을 계속 질러댄다. 관행, 관습, 당연히 그러해야하는 것, 당연히 그러지 말아야하는 것을 모두 깨뜨린다. 하검사는 나락으로 떨어져도 아줌마..

대물 쑥대밭, 이제 차인표를 믿는다.

대물 제작이 쑥대밭이 됐다. 작가가 하차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은 아니었다. 근데 피디, 작가가 동시에 하차하는 것은 매우 드문 케이스다. 물론 이김프로덕션에서는 와전된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사실상 누가봐도 하차인 것이다. 고현정 등 배우는 오종록 피디의 하차에 대해 설명을 요구한 것으로 알고 있다. 과연 뭐가 문제인가? 그냥 막장드라마, 사랑타령이었으면 작가를 바꾸든, 피디를 바꾸든 관심없다. 중간에 배우를 바꿔도 상관없다. 하지만 대물은 잘못하면 어마어마한 영향을 미치게 되어있는 정말 위험한 드라마다. 현대의 도전과 진취를 다룬 드라마 덕분에 MB가 대통령이 된건 아니지만 그 영향은 누구도 부인 못할 것이다. 그래서 이김프로덕션은 사건의 전말을 밝혀야한다. 정치적인 개입이 아니더라도 분명 정치색의 마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