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뉴스 리뷰

드레스 색깔 논란, 흰금, 파검 사람마다 다른 이유, 블루,블랙으로 보이게 하는 법

cultpd 2015. 2. 28. 06:54

텀블러에 올라온 사진이 전세계를

놀라게 하고 난리법석을 떠는데

누군가도 나에게 물었다.


무슨 색으로 보이냐고?





정말 못찍은 사진, 혹은 안좋은 카메라가

문제를 발생시켰다.

문제는 화이트 밸런스가 정확하게 흰색을 잡지 못하여

발생한 문제인데

난 위의 사진이 분명 흰색 바탕에 골드 레이스로 보인다.


여러분은 어떠신지?


하지만 아래 사진은 또

파란색 바탕에 검은 레이스로 보인다.


이것도 흰색에 금색 레이스로 보이는 사람이 있나?

이게 어떻게 보이든 이건 색맹 등의 문제도 아니고

그렇다고 정신병도 아니고 이상한 일이 아니다.


위의 파란색 검정색도 파란색을 흰색이라고 열심히 생각하면

흰색으로 볼 수 있다.


눈이 뭐가 중요한가?

흰색 옷이 화이트 밸런스가 틀어져서 파랗게 됐다고 한다면

저 옷은 흰옷이다.



아래 사진은 흰 바탕에 금색으로 보이는데

흰색과 대비가 잘되도록 누군가 팁으로 올린 사진이다.

파란색으로 보이나?






뭐 파랗게 보는 방법은 있다.

눈을 아주 가늘게 떠서 노출을 줄이고

조리개를 조이는 효과를 주면 

흰색이 파란색으로 금색은 검정색 비슷하게 보일 것이다.


눈을 가늘게 뜨고 계속 쳐다보고 있으면 된다.


사실 사진을 보면

화이트 밸런스에 따라 빨간색도 황금색으로 변하고

은색도 빨간색, 파란색, 녹색으로 자유자재로 변한다.

하지만 은색임을 이미 알고 있으면 어떤 화이트 밸런스로 찍어도

은색으로 눈이 인식하게 된다.

실제 보이는 색과 뇌가 인식하는 색은 달라지기도 한다.


직접 찍은 맥주 나오는 통을 여러 색으로 화이트 밸런스를 바꿔봤다.









SBS 뉴스에서 전문가 인터뷰 한것을 보면

시세포가 어떤 것이 더 활성화되어 있냐에 따라

어떤 색을 더 강하게 느낄 수 있다는 것.






대부분의 사람들은 설문에서 화이트 골드를 택했다.







근데 사실 모니터도 뭔가에 따라 다르고

각도에 따라도 다르다.


사실 뉴스 화면에서도 보면

아래 각도, 아래 스마트폰에서는

분명하게 파란색이 강하게 보인다.




사진출처 : SBS 뉴스



나와 가족이나 나와 친구들이 다르다고

스트레스 받지 말자.

내가 어떤 색으로 받아들이는지가

모든 이에게 똑같은 색으로 받아들이기를 바라는 것은

좋은 생각이 아니다.


내가 어떤 사물을 다른 느낌으로 바라볼 수 있다는 건

매우 훌륭한 일이며 즐거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