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를 하다 너무 심한 말이 있어서 확 열 받아서 팔로우 삭제하려 그 사람 페이지에 가봤는데 아!!! 글들이 정말 낯 뜨거워서 볼 수가 없다 도대체 어떻게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이렇게 가치 판단 기준이 다를 수 있을까? 화가 난다기 보다는 너무 너무 걱정이 됐다 내가 무슨 세상을 살리려는 자원봉사자도 아니고 조국의 민주화를 위해 투쟁하는 투사도 아니건만 그냥 평범한 한 인간으로서 도저히 참을 수 없는 모멸감을 느꼈다 그의 말들을 옮기면 내 뇌에 1초라도 더러운 생각이 스쳐갈까봐 옮기지도 못하겠다 문제는 그의 말을 삼백여명이 트위터를 통해 읽고 있다는 것이다 요즘처럼 세상에 별 관심없는 어린 친구들이 그의 말을 듣고 믿어버리면 어떡하나 너무 걱정이 됐다 도대체 뭐하는 사람일까 궁금해서 그의 소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