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학개론/CANON

캐논 6D MARK2 정말 쓰레기인가? 사진학개론, 얼알닷컴 육두막 리뷰

cultpd 2017. 8. 28. 00:38

캐논 6D MARK2 정말 쓰레기인가?

오랜만에 사진학개론 카메라 리뷰가 업로드되었다.



캐논의 가장 핫한 카메라이며 대중에게 관심이 많은 카메라 6d mark2.

하지만 4년 정도 오랜 시간이 지나 출시된 마크2 버전으로서 다이내믹 레인지 DR이 개선되지 않았다는 것에 많은 비난이 몰아쳤다.

정말 5D MARK2의 DR은 못쓸 정도인가?


DR이란 것은 밝은 곳과 어두운 곳을 표현하는 범위가 얼마나 넓은가를 의미하는 것이고 계조란 얼마나 부드럽게 표현하는가를 의미한다.


캐논 6D MARK2 육두막 리뷰 얼알닷컴 사진학개론 #1 



실제로 찍어본 캐논 6dmark2는 정말 편하고 행복했다.

물론 아래 사진처럼 극심하게 까만 부분은 다시 살리면 노이즈가 생기게 마련이다.

이건 대부분의 카메라들이 비슷하다.






아마 노출을 나무에 맞췄다면 노이즈가 이 정도까지 나오지는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밤을 낮처럼 바꿨을 때 이 정도 사진이 되는 것은 후보정 관용도가 그렇게 나쁜 편은 아니다.


그리고 동영상에 나온 사진처럼 35mm f1.4에 1/4000초로 찍었을 때 쨍한 날씨에는 이 정도 날아간다.




raw에서 이 정도 노출 오버는 충분히 살릴 수 있었다.




카메라 유저들이 난리를 치는 것처럼 못쓸 정도의 DR을 보여주지 않았다는 것은 확실하다.

아래 사진도 최대개방으로 육두막이 날씨가 매우 좋은 날 촬영한 사진이다.




역시 사용하는데 어려움은 없겠다.

수치적으로 어떻게 나왔는지는 모르겠으나 실사용에서 불편한 점을 느낄 수는 없었다.


물론 캐논 5D MARK4에 비해서는 떨어지고 타사 제품의 DR보다도 떨어진다고 하는데 가격대와 풀프레임 DSLR, 그리고 회전 액정, 가벼운 무게와 크기, GPS 등을 고려하면 메리트가 있어 보인다.

가장 근본적인 것은 캐논의 색감일 것이다.


캐논의 색감을 좋아하는데 다른 회사 DR이 좋다고 해서 다른 회사 카메라를 사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사진의 느낌이 좋은 것에 대해서는 잊은 채 DR로 쓰레기 바디 취급하는 것은 공평하지 않을 수 있다.

물론 캐논 색감을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DR이나 연사 등의 성능이 중요하겠지만 말이다.


캐논 색감을 빼고 바디 성능만 비교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나?



난 사실 캐논의 예쁜 느낌보다는 GR이나 시그마 카메라의 강력한 느낌을 더 좋아한다.

그리고 GR의 기능에 대해서 욕해본 적이 없고 재앙 수준의 시그마 카메라 바디 성능에 대해서도 고민해 본 적이 없다.


그런 의미에서 AEL 정도의 개념을 아는 사람 정도라면 캐논 6d mark2의 DR은 현장에서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수준이라고 평가한다.



지금 현재 오막포와 육두막 중 어떤 카메라를 사겠냐라는 물음에 사진학개론 멤버는 만장 일치로 육두막 캐논 6d mark2를 선택했다.

그 이유는 사진학개론 다음 편에서 공개할 것인데 중요한 것은 가격 차이도 있겠지만 어떤 사진을 찍을 수 있냐에 대한 부분인데 

실제로 오막포를 사용하던 윤석주씨 사진이 육두막을 쓰면서 훨씬 좋아졌다.









물론 DR이 전작보다 개선되었으면 참 좋았겠지만 ISO40,000 사진까지 쓸 수 있는 정도라면 김감독의 고무줄 DR론에 의하면 충분히 유의미한 카메라라고 생각된다.


아래는 캐논 6dmark2의 iso 40,000 사진이다.




캐논 6d mark2 f1.4 최대개방에서 이 정도 날아간 사진을 복원할 수 있다면 실제 사진 찍는데 어려움은 없을 듯 하다.





6D MARK2 리뷰 -김감독의 고무줄 DR론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