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 어이가 없어서 썼던 글이 너무 많이 공유되어 퍼져 버렸네요.김제동씨가 페이스북에 이런 댓글을 남겼습니다. "성주는. 소성리는. 김천은. 사람이 사는 마을입니다. 그 분들 한 번 만 봐 주세요. 한 번만 묵묵히 단식하고 있는 원불교도님들과 신부님들과 수녀님들과 목사님. 낮에는 참외 밤에는 수백일간 집회를 이어온 주름살 패인 할배 할매들과 아이들 학교 보내고 맞벌이하며 밤새워 유조차를 막아낸 젊은 엄마들도 함께 기억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평화를 빕니다." 무엇보다 고통받으며 싸우고 있는 분들의 숫자가 적고 힘이 없기때문에 비웃음거리가 되는 것은 글의 의도와 맞지 않아서 저의 논리는 삭제하고 뉴스만 남기겠습니다. 감정이 너무 격해서 투쟁하는 소수의 진심에 상처를 남길 수 있었다는 점, 그리고 오히려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