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mm 16

라이카 괴물렌즈 50미리 APO 드디어 출시

꽤나 오랫동안 라이카 유저를 기다리게 한주목받는 렌즈가 있다. Apo Summicron 50mm F2 ASPH 인데사실 이 렌즈는 지난해 5월 흑백전용 RF인 M 모노크롬과 함께발표했었는데 계속 판매가 지연되고 있었다. 이 렌즈의 특징은 역시 디지털 카메라에 최적화된 플로팅 렌즈 이동 구조와 각종 특수 렌즈를 채용했다는 것이다. 5군 8매 렌즈군 내에 비구면 렌즈와 저분산 렌즈가 추가되어50mm 주미크론 렌즈 중 최상급의 왜곡 억제와 해상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물론 느낌적인 측면에서는 손실이 있겠지만 최고의 해상력에 관심이 간다. 라이카 Apo Summicron 50mm F2 ASPH는 일본에서 21일부터 판매되는데가격은 69만 3000엔, 국내 출시일 및 가격은 미정이다. 이미 예약자수가 초기 입고..

라이카 M9,50SUMMILUX 2세대, 나의 보물

나에겐 여러 보물들이 있다. 요즘 바짝 바빠서 블로그에 글도 못쓰고 헤매고 있지만... 바쁜 와중에 기분 좋은 것들이 있다. 내가 좋아하는 카메라와 렌즈들... 내 보물들이다. 모든 사진이 스냅샷이라고나 할까? 출근길에 찍는 사진 이외에는 사진이 늘어나질 않는다. 온통 테스트용 스냅샷. 그래도 가끔은 그 색감에 기분이 좋다. 필름을 현상하듯... 화면에서 바쁜 와중 확인하는 그 색감은 늘 정겹고도 그리운 옛날을 떠올리게 한다. 사진은 어쩌면 내 돌아가고 싶은 시절의 색감을 찾기위한 도구일지도 모른다. 언제로 돌아가고 싶냐고 하면 딱히 가고 싶은 과거도 없다. 그냥 지금 이 순간이 나에겐 소중하다. 언뜻 생각해보면 그립겠지만 굳이 속속들이 살펴보면 과거가 뭐 그리 아름답고 행복하기만 하겠나? 인생이란 것이..

라이카M9, 인도여행에 관한 오해와 진실 #2

콜록 콜록... 공기가 안좋은데 자동차 연료가 안좋고 비포장 도로의 먼지때문인 것 같습니다. 오늘은 인도 교통수단의 대표. 릭샤 (Rickshaw)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릭샤는 오토바이를 개조한 3륜차, 오토릭샤와 자전거를 개조한 사이클 릭샤로 나뉩니다. 아래 사진과 같이 생긴 것이 오토릭샤입니다. 모터로 가는만큼 자전거보다 매우 빠릅니다. 게다가 매우 위험합니다 ㅜㅜ 인도의 교통 체증은 유명합니다. 무슨 놀이공원 범퍼카도 아닌데 툭툭 접촉사고 내면서 가는데도 대수롭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유명한 경적 소리는 인도여행이 끝날 때 쯤이면 새소리처럼 자연스럽습니다 ㅎㅎㅎ 저 친구는 나를 프렌드라고 부르며 계속 쫓아온 친굽니다. 호텔을 나서는 것이 무서울 정도로 릭샤 운전사들의 호객행위는 대단합니다. 제가..

[라이카M9] 뇌 속에 나비가 산다.

마네킹... 은 머리가 텅 비어 있습니다. 그냥 그렇게 멀뚱 멀뚱 서 있다가... 갑니다. 뇌 속에 우주가 있고 그 곳에 나비가 살고 있습니다. 멀뚱 멀뚱... 나비만 바라보다가... 왜 서있는가? 묻습니다. 누가 세워놨겠죠. 속빈 강정... 사람을 닮았지만 사람은 아닙니다. 사람이라고 오리발을 내밉니다. 사람이라고 끝까지 오리발을 내밉니다. 사람이면 사람 발을 내놔야지 왜 오리발을 내놨을까요? 뇌속에 내가 너무 많습니다. 오리도 있고 백조도 있고 또... 나비도 있습니다. 라이카 M9, 50mm summilux asph,

라이카 M6 JAPAN Ver. 50mm Summarit

요즘 M9-P 출시로 상판 글씨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뭐 글자 하나 써있는거 갖고 그러나... 하겠지만 실제로 보면 이쁘다. 라이카 M6과 M7에는 원래 상판 글씨가 없지만 일부 일본에 납품한 것들에 상판 라이카 로고가 프린트 된 버전이 있다. 이것을 M6 재팬버전이라고 부른다. 50미리 화각에 딱좋은 0.85 배율의 M6 재팬 버전이다. 마운트 된 렌즈는 오래된 SUMMARIT 5cm f1.5 렌즈다. 1954년부터 1960년까지 생산된 렌즈다. 이 렌즈가 발전하여 Summilux가 된 것으로 본다. 5군7매, 320g, 최단거리 1m로 실버크롬에 스크루형 L마운트와 M마운트가 있다. 황동으로 만들어져서 벗겨지면 더욱 앤틱한 모습을 띄게 되고 라이카 렌즈중 가장 단단하고 강인하게, 또 약간은 특별한 ..

[gh2] 야동같은 세상...

장마철이다... 계속 비가 내린다. 빨래에서 냄새 나겠다... 걷을까? 다시 빨까? 꽤나 오랫동안 내 맘이 눅눅할 것 같다. 한 중학교에서 여학생 교복 치마가 짧다며 치마를 벗으라고 했단다. 야동에나 나올법한 이야기가 우리사회에 만연하다. 참 드라마틱한 나라며 에로틱한 관제교육이다. 머리 자른다고 사고 안치고 치마 길다고 안전하랴? 교육에 자신 없으면 자신없다고 말할 것이지 애들은 왜 괴롭히냐? 단순 무식한 우리 선생님들... 언제쯤 철이 들런지... 완전 장마철이다! gh2. leica 50mm summar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