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 90

라이카 M6 JAPAN Ver. 50mm Summarit

요즘 M9-P 출시로 상판 글씨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뭐 글자 하나 써있는거 갖고 그러나... 하겠지만 실제로 보면 이쁘다. 라이카 M6과 M7에는 원래 상판 글씨가 없지만 일부 일본에 납품한 것들에 상판 라이카 로고가 프린트 된 버전이 있다. 이것을 M6 재팬버전이라고 부른다. 50미리 화각에 딱좋은 0.85 배율의 M6 재팬 버전이다. 마운트 된 렌즈는 오래된 SUMMARIT 5cm f1.5 렌즈다. 1954년부터 1960년까지 생산된 렌즈다. 이 렌즈가 발전하여 Summilux가 된 것으로 본다. 5군7매, 320g, 최단거리 1m로 실버크롬에 스크루형 L마운트와 M마운트가 있다. 황동으로 만들어져서 벗겨지면 더욱 앤틱한 모습을 띄게 되고 라이카 렌즈중 가장 단단하고 강인하게, 또 약간은 특별한 ..

시그마 85.4(SIGMA 85mm F1.4 EX DG HSM) 렌즈 잠깐 사용기

옛날에 싸구마라는 이름으로 값싼 시그마 렌즈를 비하하여 부르던 것이 기억납니다. 세월이 흘러 시그마도, 탐론도, 심지어는 그 오래된 대한민국의 삼양광학도 이제 무시 못할 상황에 왔습니다. 모든 브랜드는 최고를 위해 선택과 집중을 합니다. 그것이 퀄리티가 됐든, 크기가 됐든, 가격이 됐든 경쟁력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건 선택과 집중입니다. 시그마가 요즘 절대 싸구마가 아닙니다. 그 중 100만원이 넘는 85미리 단렌즈를 소개할까 합니다. 85미리 화각은 전통적으로 전 브랜드에서 집중을 하던 단렌즈 화각입니다. 135미리는 망원이라 흔들리고 50미리는 표준이라 좀 넓고... 표준도 망원도 아닌... 적당한 거리의 85미리는 배경을 압축하고 인물을 아름답게 부각시키는 좋은 화각입니다. 그래서 캐논의 인물렌즈 최..

사진 잘찍는데 삼각대가 필요한 이유! 시루이 T-005,C-10 트라이포드,볼헤드 세트 사용기

오랜만에 맘에 드는 삼각대를 발견하여 소개합니다. 초보자 여러분이 생각해보셔야 할 중요한 부분이 있습니다. 사진을 좋아하시는 많은 분들이 의외로 투자하지 않는 분야가 3위. 모니터 캘리브레이션 - 자기 모니터에서만 좋은 사진을 만들 수 있습니다. 2위. 스트로보 - 터뜨리기도 부담스럽고 느낌이 떨어진다고 오해하여 사진에 발전이 없습니다. 대망의 1위!!! 바로 트라이포드, 삼각대입니다. 사진을 열심히 찍다보면 우선 카메라 자체에 욕심이 많아집니다. 그러다 어느정도 실력이 늘면 렌즈에 욕심이 생기죠. 본격적으로 사진에 관심이 생기는 순간, 스트로보에 몰두하게 됩니다. 그러다 결국엔 트라이포드로 관심이 옮겨갑니다. 뭐 기타로는 필터와 후보정 등이 있겠죠. 이유는 매우 간단합니다. 카메라 바디가 있어야 우선 ..

X100, 본격적인 사진을 공개하기 시작하며...

미움을 많이 받는 카메라, X100! 너무 예쁜데 비싸서 미움 받은 카메라. 큰 맘 먹고 예약했던 사람들이 카메라를 못받아 미움받은 카메라. 악플로 자살을 한 카메라가 있다면 X100일 것이다. 근데 되게 재밌는 사실이 하나 있다. 가격 방어하는 사람들을 가방단이라고 부르고 그 반대를 가후단이라고 한다. 가격을 후려치는 ㅎㅎㅎ X100을 사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악플이 많이 달릴 것이고 그 사람들은 X100을 저평가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X100 사용자가 많다면 이런 사람들의 리플에 반격하겠지만 사용자가 얼마 없으니 당하고 있는 모습이 재밌다. 하지만 이제... X100, RAW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어퍼쳐와 라이트룸 모두 RAW를 지원하기 시작했고 이제 본격적인 X100 사진찍기가 시작된다.

후지필름 파인픽스 X100 사용기 #1.

후지필름 파인픽스 X100 사용기#1 1230만화소, F2.0, 2.8인치LCD, 동영상+음성/24fps/1280x720, ISO6400, 10cm접사, 초당5매, 수동모드, HD동영상, ND필터, 뷰파인더, SD/SDHC/SDXC/내장20MB, NP-95 전 세계인이 기다린 앤틱 카메라 후지필름 X100. 과연 예쁘기만 한 카메라일까? 출시된지 오래됐지만 지진 영향으로 보급되지 못하고 이제 막 시장에 풀리고 있는 오래된 신제품이다. 과연 생김새만큼 사진도 예쁘게 나올까? 이상한 것이 중고장터에 X100이 많이 나온다.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도 큰 것일까? 직접 X100을 촬영해본 결과를 과감없이 묘사해보려 한다. 먼저 후지필름의 카메라가 거의 비슷한 문제가 있는데 뭐냐면... 보통 사람들이 적응에 실패..

후지필름 X100 개봉기와 사진 느낌

전 세계적으로 인기있는... 그것도 출시 전, 사진 결과물을 보기도 전에 오직 외형만으로 최고의 인기를 끌었던 후지필름의 야심작. X100! 1230만화소, F2.0, 2.8인치LCD, 동영상+음성/24fps/1280x720, ISO6400, 10cm접사, 초당5매, 수동모드, HD동영상, ND필터, 뷰파인더, SD/SDHC/SDXC/내장20MB, NP-95 도대체 얼마나 예쁘길래 그렇게 세계적으로 난리일까? 게다가 지진 피해로 출시와 동시에 물건을 구할 수 없어서 더더욱 애를 태웠던 카메라다. ㅋㅋㅋ 사진으로 보던만큼 실제로 봐도 예쁘다. 미칠 정도로... 렌즈 캡 상당히 두툼하고 만듬새가 전체적으로 훌륭하다. 하지만 필터를 끼웠더니 앞캡이 맞지 않아 그대로 박스 안으로 들어갔다. 필터를 끼우려면 어댑..

핫셀 555eld에 코닥 프로백 장착하는 법

동그란 부분을 밀면 필름 백이 분리됩니다. 분리하고 나서 디지털 백을 장착합니다. 밑에서부터 맞춰서 끼워야합니다. 역시 동그란 부분을 누르면서 밀어주면 간단하게 장착됩니다. 윗 뚜껑을 열어서 포커스를 맞추면 됩니다. 이 카메라는 노출계가 따로 달려있지 않아서 뇌출계를 사용하던가, 아니면 별도의 노출계를 이용, 또는 프리즘 파인더 중 노출계가 달린 녀석을 장착하셔야 합니다. 디지털과 필름을 전환하는 꼭지를 힘껏 뽑아서 교체해주는데 이것이 셔터입니다 렌즈 정보를 디지털 백으로 보내기 위해 렌즈와 디지털백 사이에 선을 연결합니다. 배터리는 외장형인데 오래된 것들은 몇컷 못찍기 때문에 리필을 해줘야합니다. 개조한 퀀텀 배터리입니다. 뒷쪽의 차지 구멍을 쓰지 않고 별도로 앞쪽에 뚫은 구멍에 충전 단자를 연결하여 ..

가성비 최고 DSLR#1. 후지필름 S2PRO

그동안 너무 장비 자랑만 했나보다. 어떤 카메라, 어떤 렌즈가 좋다는거 누가 모르나? 카메라에 거금을 투자할 생각은 없으나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추천할 카메라는 어떤 것이 있을까? 100만원 정도만 투자하면 코닥에서 나온 1:1 DSLR 중고를 살 수 있는데 사실 100만원도 가난한 자에게는 투자하기 힘든 액수기 때문에 첫번째 DSLR로 고른 것이 후지필름 S2PRO다. 파인픽스 S2 Pro는 후지필름에서 2002년 1월 30일에 발표한 DSLR이다. S1 Pro의 후속기종이고 현재 S5PRO까지 출시했고 그 유명한 X100으로 이어지는 후지 라인업의 초창기 버전이다. 610만 유효 화소를 가진 후지필름 SuperCCD III 센서가 장착되어 있다. 이 카메라의 색감은 유명하다. 필름 회사에서 만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