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17

수해특집방송, MBC만 드라마!

. MBC가 이상하다는 느낌은 전 국민이 알고 있다. 극단적인 일로... 연예인 중에 소셜 참여를 하는 사람들은 출연을 못시키겠다고 한다. 소셜 참여를 한다는 것은 어려운 영어가 아니라 사회 참여라는 말이고 사회 참여를 하지 말라는 말은 인간의 기본적인 권리를 포기해야 방송출연시키겠다는 얘기다. 그래, 이명박 대통령이 보낸 MBC 사장의 막말이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 한나라당 기반의 정부가 만들어놓은 소셜이다. 다, 좋다... 정권 잡았을 때 언론, 검찰 등을 꽉 잡지 못하고 후계자를 키우지 않은 노무현 대통령의 죄라고 생각하자! 요즘 진보 세력을 심하게 공격하는 어용 보수들의 만행이 어디 이 뿐이랴... 다만...!!! 자기 할 일은 하고 욕하는 것이 맞다. 지금 전 국민이 수해에 고통받고 ..

나가수, 김건모 자진사퇴, 누구의 책임인가?

김건모 자진사퇴 대한민국 국민가수 김건모가 사퇴를 했다. 경향신문 기사 보기 신문을 읽으며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가슴이 답답하여 이 사건의 책임을 분명히 짚고 넘어가는게 필요할 것 같다. 나의 작은 바람은... 김영희 피디와 가수들, 특히 김건모, 그리고 시청자인 네티즌이 이 문제에 대해 서로 커뮤니케이션하고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가기를 바랐고 이러한 시행착오가 더욱 좋은 프로그램을 만드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믿었다. 예전처럼 피디 한사람이 프로그램을 연출하던 시대는 끝났다. 끊임없는 피드백과 수정, 보완으로 시청자와 함께 만들어가는 시대다. 1인 미디어라고 부르는 블로거의 글과 인터넷 신문, 오프라인 미디어, 그리고 댓글 문화, 소셜 네트워크의 빠르고 강력한 플랫폼... 이 모든 것을 이해하지 않으면..

나는 가수다, 김영희PD 교체의 진짜이유

나는 가수다, 김영희PD 교체의 진짜이유 요즘 나가수에 관한 글에 저와 같은 아이디로 댓글을 다시는 분이 계시다고 제보를 받았는데 저와 다른 분임을 먼저 밝힙니다^^ MBC에서 일밤을 고수하는 이유는 뭘까? 드라마왕국을 만들었던 MBC '베스트셀러극장'이 사라진 것 처럼 예능왕국을 만들었던 '일요일 일요일밤에'도 사라져야 마땅한 것 아닌가? 주병진, 노사연, 김흥국, 이휘재, 이경규, 김용만의 일요일 일요일 밤에... 상황극 스타일의 '웃으면 복이와요'와는 다른 예능의 효시가 된 프로그램이었다. 그야말로 한 시대를 이끌었던 예능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었다. 이제는 사라지겠지...라고 생각했던 일밤이 부활하기 시작했다. 바로 '나는 가수다'라는 프로그램이었다. 도루묵 소녀 이경실로 부터 칭찬합시다, 양심냉장..

종편채널, 오늘 그 피의 서막

시일야방성대곡. 《황성신문》의 주필인 장지연이 1905년 11월 20일에 올린 글의 제목, "이 날에 목놓아 통곡하노라"라는 뜻입니다. 오늘은 어렵지도 쉽지도 않게 시처럼 몇자만 끄적일까 합니다. 불편한 현실을 제대로 말하기 어려운 시대에 우리는 함께 살기에 쉽지도 어렵지도 않게 글을 씁니다. 종편채널, 종합편성채널을 줄인 말입니다. 종합편성이란 보도, 오락, 교양, 드라마, 스포츠... 등 모든 것을 편성할 수 있는 종합채널입니다. 2010년을 마무리하는 오늘 오전 11시에 비공개로 방통위 상임위원 전체회의를 열고 사업자 선정을 의결합니다. 종편 채널 뿐만 아니라 YTN과 mbn에 이은 새로운 보도채널 사업자의 선정 결과도 발표됩니다. 심사결과는 최시중 방통위원장이 직접 발표할 것이라고 합니다. 조중동..

MBC뉴스데스크를 보며... 드디어 tvN과 어깨를 나란히 하다!

오늘 MBC를 보다 깜짝 놀랐습니다. 뉴스데스크가 주말만 8시로 옮겼더군요. 40년간 쌓아온 브랜드를 변경한 것입니다. 그리고 8시 50분에 글로리아가 방송됩니다. 뭐하는 짓인지 실망을 금할 길 없습니다. 남들은 최일구 앵커가 연성화된 진행으로 뉴스데스크의 경쟁력이 높아졌다고 하는데 제가 보기엔 씁쓸하게도 망해가는 지상파의 마지막 모습을 목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MBC는 늘 문화를 선도하고 기득권을 견제하는 국민의 방송사였는데 40년 세월 속에 영예로운 자리를 물려주고 이제 그저 그런 '방송하는 회사'로 바뀌고 있습니다. SBS 8시 뉴스와 대결하는 뉴스데스크가 되었습니다. 그 옛날 SBS가 9시뉴스로 바꾸면서 개박살났던 철옹성 9시대를 스스로 포기한 것입니다. 아무도 안보는 MBC뉴스데스크를 굳이 ..

'타블로 안티' 카페, MBC스페셜 PD 신상공개

9월 24일 방송 예정인 MBC스페셜은 타블로의 학력 논란을 다룬다. 뭐 이게 이렇게 커지지? 난 그게 더 의문이다. 담당 프로듀서의 신상까지 공개되면서 안티 팬들은 떠들썩한다. 스탠퍼드 대학교까지 동행 취재하고 인터뷰한다고 한다. 이것이 스페셜 꺼리인가? 타블로(이선웅) / 가수 출생 1980년 07월 72일 신체 팬카페 [공식] 1호 타블로 팬카페 상세보기 MBC가 일방적으로 타블로에게 유리한 내용을 방송할 것이라고 공격이 많은데 내 생각은 다르다. MBC 국장이 미치지 않고서야 이런 허접한 내용을 스페셜에 방송할리 없다. 아마도... 방송내용은 도대체 왜 한 가수의 학력논란이 우리 사회에 이토록 큰 기삿거리가 되는지, 그것이 주제일 것이다! 확신한다. 아울러 정말 궁금해서 묻는건데... 타블로가 스..

추적60분 보도국이관 VS PD수첩 콘서트

PD수첩의 콘서트를 보면서 많이 웃었다 컷팅도 후지고 편집도 개판이었다 교양 피디들도 편집 잘하는 사람들 많은데 굳이 그렇게 촌스럽게 툭툭 잘라내다니 ㅎㅎㅎ 한편으로는 귀엽다 역시 피디들은 참 귀여운 존재다 방송 구성은 맥이 툭툭 끊겼으나 하고 싶은 말, 담고 싶은 메시지는 정확하게 잘 담아냈다 그게 전형적인 교양 피디들의 약점이자 장점이다 난 그런 교양피디들을 사랑한다 오랜만에 피디적인 발상의 기획을 구경할 수 있었다 오랜만에 노영심과 이상은을 볼 수 있어서 행복했다 피디들이 하고 싶은 말을 공격적으로 쏟아내기 보다는 노래에 담아 띄워준 것, 매우 높게 평가한다. 하지만 아직도 이명박 대통령과 함께해야 할 시간이 너무나도 길기에 과연 피디수첩이 계속될지는 모르겠다 토크 중 피디의 말이 감명 깊었다 한국..